[졸업생] ASU졸업생 이소현(2018년 2월 졸업/ Art 전공)

1.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.
안녕하세요. 동아대에서 앤젤로주립대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이소현입니다.
저는 2016년 8월 가을학기 ~ 2017년 5월 봄학기까지 두 학기 동안 ASU에서 수학하였습니다. 현재는 부산 현대미술관 학예연구실 소속으로 일하고 있습니다!

2. 왜 해당 직업을 선택하게 되었나요?
제 본 전공은 '고고미술사학과'입니다. 사실 생각해왔던 미술관 학예연구사(Curator)로 일하기 위해서는 석사과정이 필수였지만, 저는 대학원 진학을 원하지 않았고, 여러 고민 중 '부산 현대미술관' 공고문을 보게 되었습니다. 부산 현대미술관은 학사 이상 지원 가능하였고 합격 이후 현재까지 일하고 있습니다.

3. 위 기관에 취업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요?
모든 취업분야에서 '영어'는 굉장히 중요합니다. 교환학생을 다녀온 후에도 영어회화 실력이 정체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드/유튜브 등으로 영어공부를 했습니다. 미술관에서도 영어 가능자를 우대하였고, 인터뷰도 당연히 영어면접을 보았습니다.

이력서: 저는 전공 관련 분야 취업을 위한 이력서였기 때문에 교수님 수정을 받았습니다.
이력서 준비 시 관련 전공 교수님께 도움을 받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!
또한, 초안 작성 시 최대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다 적은 다음 교수님 조언을 참고하여 불필요한 부분을 삭제해 나가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.

인터뷰: 예상 질문을 최대한 많이 연습하세요!
또한, 인터뷰 연습시 영상으로 나의 모습을 촬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. 불필요한 손동작, 추임새, 말 더듬는 모습 등을 발견하고 고쳐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추가 Tip: 취업하고자 하는 기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기관 소개, Identity, 기관의 장이 추구하는 바 등을 꼭 파악하세요!
기관 관련 뉴스 기사, 기관의 장이 참여한 인터뷰&잡지 등을 읽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.

4. ASU에서는 어떤 공부/활동을 했나요?
한국 전공은 고고미술사학과였지만, ASU에서는 'Art'를 선택했습니다. 두 학기 동안 전공 관련 수업도 늘 2~3과목씩 포함해서 들었지만,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예체능 수업도 많이 들었습니다.

5. ASU 생활이 일을 하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나요?
소극적이었던 제가 ASU에서 낯선 환경,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적응해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변화한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. 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외롭기도 하고, 외국인 친구를 사귀는 것도 힘들고, 영어에 대한 답답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. 하지만,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과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볼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!

6. 어떻게 영어공부를 했고, 현지인들과 소통했나요?
ASU에서의 목표는 '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 꼭 해보고 오자!'였습니다. 두루두루 한국인이던 미국인이던 잘 지냈으며, 이를 통해 정말 친한 친구도 생겼습니다.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현지인도 생겼습니다! 이렇게 현지인과 많이 대화를 해보는 것이 영어공부에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.

7. 교환학생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팁은?
현지인 친구들과 파티 참석, 학교 프로그램/축제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세요! 현지 마트, 몰, 학교 밖 미국 레스토랑 등도 최대한 많이 가보세요! 미국 현지인 가정집에 초대받을 수 있다면 더 좋고요. '영어'라는 것이 문법, 단어만 많이 안다고 native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. 그 나라의 문화, 어떤 TV Show, Drama가 유행했었는지 등도 다 알아야 모든 면에서 대화가 잘 통하기 때문에 ASU에 있는 동안 최대한 미국의 모든 것을 느끼고 돌아오시길 바라요!

8. 앞으로의 향후 계획은?
현재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 때문에 이제는 조금은 쉬면서 현재 직장에서 계속 일을 할 생각입니다.물론, 일하면서 또 다른 공부를 할 수도 있죠!
무엇보다 본인만의 주관과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. ASU 학생분들, 모두들 후회 없는 ASU 생활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!